**부천 호텔 화재 사건: 전기적 결함으로 인한 대형 참사**
부천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번 화재는 2024년 8월 22일 오후 7시 40분경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위치한 9층짜리 호텔의 8층에서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빠르게 번져 건물 내부를 검은 연기로 가득 채웠고, 대부분의 사망자는 유독가스를 흡입해 사망했습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화재 경과와 피해 상황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호텔 상층부에서 시작되었으며, 주요 피해자는 8층과 9층에 머물고 있던 투숙객들이었습니다. 사망자 중 2명은 불길을 피해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대기 중이던 공기 매트리스 위로 떨어졌으나, 매트리스가 뒤집히면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현재 부천 순천향대병원을 포함한 여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후 약 2시간 만에 진압되었지만, 사망자 7명과 부상자 12명이 발생하면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전기적 결함이 원인으로 추정
이번 화재의 원인은 전기적 결함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건물은 2003년에 지어졌으며,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되기 이전의 건물이기 때문에 객실 내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피해를 키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가 전기적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방 조치와 정부의 대응
이번 화재 사고에 대해 이 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모든 소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구조 작업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오래된 건물에 대한 안전 점검과 예방 대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